도이체방크의 증자 규모가 최소 98억유로(1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도이체방크는 “독일 포스트뱅크 인수를 위해 최소한 98억 유로의 증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은행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자본 유입은 포스트뱅크 인수를 위한 것이지만 아울러 은행 자기자본 비율의 강화와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은행은 포스트뱅크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24~25유로(31~32달러)에 주식 공개 매수를 제안했다.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현재 포스트뱅크 주식 29.95%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은행의 증자 규모를 80~90억유로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