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스멕스, 바이오 CRO 사업목적 추가로 신성장 동력 확보

스멕스가 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에 주력하고 있다.

스멕스는 의약품, 기능성식품, 생물학적물질, 산업 화합물, 농약, 비료, 사료첨가물 등의 바이오산업에서 인체에 안전성과 특정질환의 개발과 목적에 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하고 서비스하는 전임 상 및 임상시험의 연구와 개발 서비스업, 신약연구개발업 등 바이오 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사명을 “오리엔트프리젠(ORIENT PREGEN)”으로 변경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멕스는 이번 사업목적 추가와 사명변경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프라산업인 연구개발 서비스업, 통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사업을 추진하며, 고품질 실험용 동물 생산분야에서 세계최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유하고 있는 오리엔트바이오와 제휴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 CRO로 사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변혁하여 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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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으로는 스멕스가 그간 만성적자를 지속해 기존 자동차 부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축소 및 철수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바이오 사업으로 주력 사업을 대체하여, 흑자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을 포석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계 바이오산업 규모는 2010년 1,540억불에서 2015년 3,090 억불 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삼성그룹이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임상, 전임상 시험, 실험동물 시장 등, 국내의 바이오 산업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멕스는 “오리엔트프리젠”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동시에, 전임상 및 임상시험, 신약 연구개발서비스, 생명과학 관련 사업구조를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 이번 임시주총에서 경영진도 이에 적합한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조직을 재정비 할 예정이다.

금번 임시주총은 2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대표이사를 오리엔트 바이오의 장재진 회장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현재 한국실험 동물 학회 회장이며,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대학 박재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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