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은 지난 3일부터 나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개최된 유로몰드(Euromold 2003)에 참가, 1,35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유로몰드는 세계 최대 금형전문 전시회로 금형수출 증진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42개국 1,800여개사가 참가해 금형 및 부품, 금형가공공작기기 등 금형관련 산업 전품목을 전시했다.
금형조합은 20개 조합사가 참가, 독일, 프랑스 등의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조합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동차부품 금형과 통신기기 부품금형이 주요 관심대상 품목이었다”며 “유럽 현지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한 아웃소싱을 위해 가격 및 납 기에서 경쟁력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금형업체에 관심이 쏟고 있다”고 전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