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소비자물가 4월 0.3% 상승

미 노동부는 16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예상치인 0.4%보다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한층 낮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따라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주장이 더욱 힘을 얻었다. 이에 앞서 FRB는 15일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내려 4%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FRB 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 인하와 함께 낸 성명에서 인플레가 아직 우려할만하지 않다는 점과 증시 동요로 인한 `부의 효과' 감소를 우회적으로 걱정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추가 인하가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FRB의 공격적 금리인하가 오는 8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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