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0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954야드 전진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워드는 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터치다운 없이 30야드를 쇄도, 올 시즌 14경기에서 총 954야드를 전진했다. 터치다운은 모두 6개.
이로써 워드는 2년째 1,000야드 고지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지난 98년 데뷔 후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연속 1,000야드를 넘어섰던 워드는 지난해 975야드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는 왼쪽 무릎을 다치는 악재가 겹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NFL 챔피언 피츠버그는 이날 23대17로 승리했으나 아메리칸 콘퍼런스 북부지구 3위(8승8패)로 시즌을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