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생활에너지 창출 기업’으로 도약을 통해 오는 2010년 매출 3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는 30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박노빈 사장 등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하반기 전략 회의’를 갖고 테마파크, 골프 등 레저 사업과 식음료, 유통, 환경 등의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만족, 가치창조, 환경친화, 사회공헌 등 4대 핵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리조트 사업은 체재형 단지 구축에 전념하는 한편 총 108홀 규모를 갖춘 골프사업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골프 명가로 도약해 나가기로 했다. 자산관리사업도 미국 ABS 컨설팅과 제휴, 리스크 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열병합 시스템 사업 전국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