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대문 청평화상가 29일 공매

동대문 청평화상가 29일 공매예정가 360억원...목동택지등 80필지도 서울시 소유인 동대문 청평화상가가 오는 29일 360억6,800만원의 예정가로 공개매각된다. 서울시는 17일 시 소유재산 가운데 청평화상가 건물 3,397평을 비롯해 목동 택지, 일반체비지 등 80필지 1만3,719평의 토지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강당에서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시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따른 유족 보상비를 지불하고 지난 97년 삼풍건설로부터 물납(物納)받은 청평화상가는 지난해 5월20일 공매에 부쳐져 ㈜메타월드에 307억5,810만원으로 낙찰됐으나 이후 잔금납부 과정에서 메타월드가 부도를 맞으면서 공매는 원점으로 돌아가 이번에 다시 공개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현재 시설관리공단이 청평화상가 6층 건물에 입주해 있는 541개 점포와 사무소 14개, 47가구의 아파트를 위탁관리하고 있다. 청평화상가외 목동 923의 15번지 소재 900여평(예정가 77억여원) 등 20필지 6,300여평의 목동 일대 택지를 비롯해 4,800여평 49필지의 일반체비지와 1,400여평 10필지의 잡종재산이 이번에 공개매각된다. 매각 토지 전체 79건을 용도지역별로 보면 일반주거지역이 47건으로 59%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일반상업지역이 26건이었다. 매각 물건을 소재지별로 보면 양천구 21건을 비롯해 송파구 16건, 서초구 14건등으로 목동택지가 다수 포함된 양천구가 가장 많았고 매각 대상 체비지가 많은 강남지역이 뒤를 이었다.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하려면 오는 28일까지 매수희망 물건 예정가의 10% 이상 금액을 입찰보증금으로 한빛은행 태평로지점에 예치하고 예치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17 17: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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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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