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마일~ 웃으면 취·업·형·통

'다양한 사람 만나 설득하는 일' 믿음직스러운 인상 만들고

전공 제약 적어 이색경력 유리 신문·책보며 지식·논리력 쌓아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대기업 293곳을 대상으로 '올해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인원은 약 1만4,400여명으로 2013년보다 1.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취업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자 취업 전문가들은 구직자들에게 전략적으로 영업직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경영이 불투명할 때일수록 다른 직무 채용규모는 줄여도 매출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업 인력은 더 적극적으로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직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잡코리아와 함께 알아본다.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어라=누가 봐도 호감이 가는 인상이라면 면접 때 유리할 수밖에 없다. 영업직의 경우 특히 더 그렇다. 사람을 만나서 설득할 일이 잦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직 면접 전형에서는 면접관들이 응시자의 말투와 표정, 제스처,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 등을 눈여겨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영업직을 목표로 한다면 평소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자신의 인상이 날카롭거나 사나운 편이라면, 안경 같은 소품을 활용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무표정보다는 살짝 미소를 짓고 말을 할 때는 가슴과 허리 사이에서 손을 움직여주는 제스처를 하는 것이 활동적이고 믿음직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전공보다는 다양한 이색경력을 알려라=영업직의 경우 전공의 제약은 크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자신의 다양한 경력을 호소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러 사람을 만나야 하는 직무인 만큼 다양한 경험은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경력이 없는 신입직의 경우 자원봉사나 학교·동아리 활동에서 본인이 어떤 역할과 경험을 했는지 잘 설명하는 것이 채용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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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흔한 내용 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 장점 위주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쓰는 것이 좋다고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소통 능력 키워야=영업이란 일차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일이다.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또 다방면의 지식을 넓혀 놓는 것도 앞으로 업무현장에서 유용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잡지, 책 등을 통해서 논리력과 여러 분야의 지식을 쌓아 놓는 것도 유리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대하는 업무의 특성상 성격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 기업들이 영업직 채용 시 인·적성 평가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자신이 내근직을 선호하거나,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다른 분야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업직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해야=기업들은 영업직 채용 시 승부근성과 도전정신, 사회활동 정도, 영업에 대한 흥미 등을 평가항목에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면접장에서 도전정신과 승리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다만 도전정신과 승리욕을 너무 강조하면 상대방이 접근하기 힘들다는 느낌이 들거나 허풍이 센 사람처럼 보여 신뢰감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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