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참보험인대상] 영업부문 대상 조인배

푸르덴셜생명 이그제큐티브 라이프플래너<br>꼭 필요한 보장만 설계… '수호천사役' 톡톡<br>8년간 '백만달러원탁회의' 회원 자격 획득 '명인'<br>고액가입자 탈피 일반 서민대상으로 업적 일구어



푸르덴셜생명의 조인배 라이프플래너(LP)의 회사 내 직함은 이그제큐티브 라이프플래너(ExLP)이다. 2000년 입사 이래로 8년간 보험설계사들의 꿈인 ‘백만달러원탁회의(MDRT)’ 회원 자격을 획득하고, MDRT 회원 중에서도 탑 클래스인 COT를 3회, TOT를 1회 달성하는 등 놀라운 기록의 소유자다. 올해에는 ‘2010년 PTC(President’s Trophy Contest) 챔피언’을 획득하는 등 대표이사보다 더 한 유명인사가 됐다. 푸르덴셜생명에서 ExLP는 단순히 실적이 좋거나 보험영업을 잘한다고 붙여지는 이름이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힘이 되는 보험 본연의 기능처럼 항상 고객을 위해 봉사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설계사에게만 ExLP의 칭호가 주어진다.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의 최고 직위인‘이그제큐티브’에 오른 사람들은 고객 계약 건수가 약 1,000건 이상 되는 극소수뿐이다. 10년의 경력을 가진 조인배LP의 고객은 약 1,500여명에 달한다. 조LP가 이처럼 보험영업에 ‘명인’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남다른 보험철학 때문이다. 그는 “보험을 전달하는 일은 많은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운 직업”이라며 “그러나 보험의 참뜻, 즉 가정의 어려움을 지켜낼 수 있는 보장을 전달하고자 일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한 것이 바로 보험”라고 말한다. 이 같은 철학 때문에 조LP는 보험사고가 났을 때 오히려 더 믿음을 주는 설계사로 통한다. 계약만을 위한 보험 가입이 아니라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보장만 설계해 정말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조LP의 고객 가운데 고액가입자는 많지 않다. 일반 서민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업적을 달성한 데에서 바로 명인다움이 드러난다. 일반적인 보험업계의 판매왕들이 주로 연금상품과 법인영업에 치중하는 것과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김석모 푸르덴셜생명 비전 에이전시 매니저는 “조LP에게는 평범한 중산층 이하의 고객이 더 많다”며 “푸르덴셜생명이 130여년 전 미국에서 창업될 때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것처럼, 보험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밥먹는 시간을 아끼고 잠을 줄여 가면서 전국을 발로 뛰어다니는 라이프플래너”라고 소개했다. 이런 조LP도 첫 출발은 쉽지 않았다. 부산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롯데쇼핑에 입사해 전도유망한 앞날을 걸었던 그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이겠다며 과감히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푸르덴셜에 입사해 3년간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객을 발굴하고 보험상담을 하며 보험가입권유를 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도 아닌 부산을 무대로 최고의 자리를 오르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이었다. 이제 그는 자신이 취급하는 상품은 물론 다른 회사의 상품들의 내용을 모두 꿰차고 있다. 보험 상담뿐 아니라 고객이 부동산, 세무 등의 전문분야의 상담을 원할 경우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세부 컨설팅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조LP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철학을 보험영업에 접목시키며 보험영업 인생에서의 또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호랑이처럼 목표를 주시하고 소처럼 우직하게 뚜벅뚜벅 걸어간다면 자신의 인생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조LP는 보험 영업인으로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지만 또 다른 소중한 꿈이 있다. 그를 성공한 보험인으로 만들어 준 고객을 위해 고객에게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것이다. 또 보험 영업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그는“앞으로 더 많은 보험영업인들이 이러한 사명감을 갖고 존경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수상소감] "보험 불신 해소^필요성 홍보에 최선" 우선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또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는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더 많은 고객에게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지난 2000년 라이프플래너로 보험영업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힘든 일도 많았지만 보람찬 일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보험영업은 그 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업계 종사자들뿐 아니라 홈쇼핑이나 인터넷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1년에 10명중 6명이 이 업종을 떠나고 있습니다. 보험을 전달하는 일은 많은 시련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직업입니다. 그러나 실적에 대한 부담이 아닌 더 많은 고객에게 보험의 참뜻, 즉 가정의 어려움을 지켜낼 수 있는 보장을 전달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한 것이 바로 보험입니다. 참보험인상은 제가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제게 삶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 준 고객들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은 고객께서 저에게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고객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 많은 고객들을 찾아가 보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보험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저를 믿고 보험을 계약하신 고객들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참보험인으로 선정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모범적인 보험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