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 플러스 영남] 현대重 "봉사활동으로 단합대회 대체해요"

부서별 행사비용 아껴 지역 시설에 기부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 운영부 직원들이 밥퍼 나눔 운동본부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내 각 부서들이 최근 봄철 단합대회행사를 봉사활동으로 대체하고 그 비용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현대중 건설장비해외영업1부는 지난 4일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요양시설 '효도의 집'을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고, 시설물 유지ㆍ보수와 목욕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이 회사 전기전자시스템원가관리부와 전기전자시스템운영지원부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에 울산시 중구 반구동 '밥퍼 나눔 운동분부'를 찾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했다. 엔진생산기술부도 울산시 북구 대안동에 자리한 중증정신지체인 생활시설 '태연재활원'을 찾아 장애우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조선품질경영부는 회식 등 부서의 모든 행사를 축소시켜 절약된 비용 230여 만원을 지역 장애인과 장애인 시설에 쾌척했다. 이학희 엔진생산기술부 차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워하는 이 때 소외된 이웃들의 어깨는 더욱 무겁게 느껴질 것 같아 봉사활동으로 단합행사를 대체했다"며 "나눔 활동을 통해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