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은 중앙·기독·한국병원 등 목포지역 3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일부는 부상이 심해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19는 애초 현장에 12명의 근로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선체 안팎에서 나머지 1명의 수색작업을 했지만 사상자를 더 찾지 못했다.
이들은 원당중공업 협력업체인 민주이엔지 소속 근로자들로 블록 조립을 위해 선박 안에 진입해 용접과 그라인더 작업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이엔지는 지난달부터 원당중공업으로부터 하청을 받아 160t 규모 모래 운반선을 제작 중이었다.
경찰은 부상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LPG 가스 누출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