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메트라이프 상장 찬성" 게약자 93%

미국 메트라이프는 28일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상장을 승인한 후 지난 1월과 2월 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약 93%가 상장 계획에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276만명 중 257만명이 찬성했다고 설명했다.미국 메트라이프는 오는 3월 말 필요한 모든 승인을 거쳐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미국 메트라이프는 전국 1,100만명의 계약자들에게 모두 주식을 나눠준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이 회사의 기업공개는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가 되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주주를 확보하는 회사로 기록된다. 메트라이프 관계자는 『계약자 몫의 주식은 기금형태로 운영될 것이다』라며 『푸르덴셜보험도 발행주식 100%를 모두 보험계약자에게 나눠준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생보사 상장문제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내부검토를 거쳐 상장안을 마무리했지만 위원장 교체·총선 등의 외부변수와 업계의 강한 반발로 확정짓지 못하고 일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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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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