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앙건설 무서운 상승세

실적 모멘텀에 SOC사업 수혜 기대

중앙건설의 상승세가 무섭다. 23일 중앙건설은 약세장 속에서도 8.75%나 급등,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들어 상승률은 115%에 이른다. 이 같은 강세는 올해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데다 이달 말 정부의 고속도로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 확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조봉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부산 메트로시티 사업에 이어 수원시와 함께 추진할 수원컨벤션 사업으로 2차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이날 종가보다 55% 높은 2만300원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수원컨벤션 사업에 대해 “중앙건설이 49%의 지분을 갖고 민간자본을 유치해 북수원에 신도시를 개발, 분양하고 수익금으로 대규모 국제회의장과 주변 시설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라며 “1차 사업규모가 4,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11년까지 사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조원선인 수주잔고 대부분이 향후 2년 내 완공되는 공사로 이중 50%는 올해 실적에 반영되고 배당성향도 지난 2001년 9.4%에서 2004년 16.5%까지 상승하는 등 주주 중심 경영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현철 LG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중앙건설도 대규모 SOC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토목공사 등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