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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월드컵축구가 종반으로 향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에 대한 유럽 명문구단들의 영입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 조재진 네덜란드·잉글랜드서 러브콜
선수 영입의 중심은 역시 `부자군단' 첼시. 대회 개막 전에 이미 안드리 셉첸코(우크라이나)와 미하엘 발라크(독일)를 영입한 첼시는 호베르투 카를루스(브라질)와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스페인의 신성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후안 로만 리켈메(아르헨티나)와 프티(포르투갈) 영입도 고려 중이다. 이미 체코의 플레이메이커 토마스 로시츠키를 영입한 아스날은 디르크 카윗(네덜란드)과 디디에 조코라(코트디부아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은퇴가 확실시 되는 지네딘 지단(프랑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카(브라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이적 가능성도 점쳐진다. 태극전사들의 이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동진(서울)과 이호(울산)가 러시아 1부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한 가운데 조재진(시미즈)은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수(울산)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타진 중이다. 안정환(뒤스부르크)은 이미 잉글랜드 및 스코틀랜드쪽에서 제의를 받았고 설기현(울버햄프턴)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레딩과 이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