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MS '윈도우7' 인기몰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운영체제(OS) ‘윈도우7’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클레인 마이크로소프트 CFO(최고재무관리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윈도우7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총 1억7,500만 개가 팔렸으며, 전세계 컴퓨터의 15% 정도가 윈도우7으로 구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윈도우7이 약 3억7,000만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판매 상황도 양호하다. 원도우7이 탑재된 PC가 매월 30만대 이상 출하되고 있고, 조만간 판매고 200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PC의 96%가 윈도우7을 탑재하고 있으며, 윈도우7 패키지도 5만개가 넘게 팔렸다. 한국MS측은 지난 7월 13일 윈도우XP SP2에 대한 기술지원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원도우7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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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이 윈도우7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진해운은 올해 내에 사내의 모든 PC를 윈도우7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두산, 대한항공 등도 윈도우7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석현 한국MS 컨수머 온라인사업본부 부장은 “윈도우 XP와 윈도우 비스타에서 겪었던 불편함 등이 해결되어 이용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윈도우7은 윈도우 비스타의 후속작으로 총 3,000여 명의 개발자와 전세계 800만여명의 베타테스터가 참여하였으며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를 모토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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