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4분기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던 CJ오쇼핑(035760)이 3·4분기 이후에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텔레비전(TV) 채널 평균 성장률이 2.1%에 그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으며, 적립금 등 모바일 관련 비용도 부담이다”고 전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3,142억원, 영업이익은 8.2% 줄어든 360억원으로 예상했다. 2·4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3,274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377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실적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39만4,000원에서 3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