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신덕진(사진)씨가 9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23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대구 신명여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1944년 이동찬 명예회장과 결혼해 이웅열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신덕진씨는 이동찬 명예회장이 코오롱그룹을 키우고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지내는 동안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코오롱가의 조용한 내조자로 평생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6시다. 장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 (02)3677-3009~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