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라인스케이트 보호장구 품질기준 미흡

인라인 스케이트의 품질이 크게 좋아졌지만 안전모 등 보호장구에 대한 품질기준은 아직 미흡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2~4월 시판 중인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20종을 대상으로 품질을 시험한 결과, 안전성과 품질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보호장구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현행법상 야구ㆍ등산ㆍ자전거용 안전모는 안전검사 대상품목으로 지정돼 있지만 인라인 스케이트용 안전모는 이에 해당되지 않다. 또 무릎ㆍ팔ㆍ손목 보호대 등 기타 보호장구에 대해서는 품질 기준이나 안전성 확인을 위한 관련 법규가 전혀 없어 개선돼야 한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소보원이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병원 등 위해정보 보고기관에서 수집한 인라인 스케이트 사고사례 40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의 대부분인 85%(34건)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