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행株 기대상회 실적예상..매력높아"

삼성증권은 13일 은행주의 2.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은행주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유재성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대출성장과 낮은 대손충당금, 하이닉스 지분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등으로 2.4분기 은행주들의 순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3.3% 상회하면서 작년 동기대비 4.3%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은행주들에 대한 우려요인중 하나인 경쟁과열에 대해서도 "대형화에 상대적으로 뒤쳐진 은행들이 마진을 희생하면서 점유율 증대에 노력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대부분 은행들이 대출성장을 둔화시킬 계획이어서 가격경쟁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콜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 마진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비중 증대 등으로 하반기 은행들의 마진압박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예상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부동산가 하락위험과 마진압박, 하반기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 증대로 은행주가 조정을 보였으나 이들 우려사항이 은행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최고 관심종목으로 신한지주[055550]와 대구은행[00527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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