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라진 서민금융] 좋은상호저축은행

금리 월 7% 스팟론 큰 인기좋은상호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새 주인을 맞아 분당으로 이전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상품과 경영전략을 선보였다. 출범 직후 본사를 하남에서 분당으로 옮기면서 전국 최고의 예금금리를 내걸어 하루에 600억원이라는 경이적인 수신기록을 올려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새로운 주인을 맞은 지 불과 4개월 만에 자산규모가 6배나 늘어났다. 이처럼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재 2,100억원대의 수신과 2,000억원대 여신을 운용하고 있다. 판매 2개월 정도되는 스팟 론(카드연체대납)은 스팟 론(카드연체대납)은 좋은상호저축은행의 대표적 상품으로 카드연체자의 신용불량자 등록을 막아준다는 면에서 고객은 물론 금융당국에서도 큰 환영을 받았다. 제도권 금융회사에서는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 지금까지 5억원 이상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스팟 론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신용카드 소지자로 현재 연체중이거나 연체가 우려된다면 대출이 가능하나 신용불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리는 월 7%(연 84%)다. 스톡론(주식담보대출)은 연12%의 낮은 이자와 최대 두 배까지의 대출한도를 제공한다. 이 같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덕분에 이미 2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대출대상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주식거래를 원하는 사람으로 보유주식 전일 마감가격의 80%나 20일간 시가평균 평가액의 80%중 낮은 금액을 담보로 평가하고 현찰로 남아있는 예수금은 100% 평가한다. 담보로 제공된 주식과 대출금액을 포함한 전체금액은 자유롭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굿프렌드 신용대출(소액신용대출), GFB 시니어론(20대 교육ㆍ취업자금대출), GFB 주니어론(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생 사교육비 지원대출) 등 다양한 대출상품 판매되고 있다. 임진환 대표는 "서민들에게는 높은 예금금리로 보답하고, 어렵거나 급히 돈이 필요할 때는 쉽게 대출해주는 좋은 친구와 같은 소비자금융 전문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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