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이 알루미늄 가격상승으로 인한 매출증가 및 공장부지매각으로 올해 17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흑자전환될 전망이다.최근 런던상품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H.G.의 3개월 선물가격은 5월말 톤당 1,278달러에서 꾸준히 올라 지금은 1,31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시장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LME의 알루미늄 재고량 감소로 상품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조일알미늄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5% 늘어난 1,73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일알미늄은 장부가 30억원, 면적 1만8,000평의 대구공장을 매각할 예정이며 이 지역이 역세권인 만큼 250억원이상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원달러가 1,160~1,170원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외화부채 629억원의 평가금액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원료구입 차입금을 360일 이내에 결제하면 되도록 국제규정이 바뀌면서 300억원이상의 현금유동성이 추가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증권은 조일알미늄의 예상 주당순이익은 4,293원이며 주가수익률은 2.28을 보이고 있어 현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