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임대업자 임대수입 年10조원 육박

지난해 법인과 개인사업자들이 사무실, 점포 등 부동산을 임대해주고 벌어들인 돈이 10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사업자가운데 6만5,000여명은 1인당 평균 7,000만원을 넘는 수입을 올려부동산 임대만 갖고도 일반 봉급생활자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 부동산 임대업자 수는 41만7,124명이고 이들의 임대료 수입은 9조7,776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부동산 임대업자가 낸 세금은 7,351억2,200만원이었다. 부동산 임대업자를 유형별로 보면 법인이 7,950명, 개인사업자는 40만9,174명이다. 법인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4조5,528억5,000만원의 임대료 수입을 기록, 1개법인당 평균 임대료 수입이 5억7,300만원에 달했다. 개인사업자 가운데는 연간 임대료 수입이 4,800만원미만인 과세특례자가 31만9,4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대적으로 임대규모가 대형인 일반사업자는 6만5,695명에 불과했다. 이들 일반사업자는 모두 4조6,978억원의 임대료 소득을 올려 1인당 평균 7,15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이기형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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