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탁구 유승민 세계최강 왕리친 격파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이 일본 프로탁구 리그인 슈퍼서킷에서 세계 최강 왕리친(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8위 유승민은 20일 밤 오키나와에서 열린 슈퍼서킷 2차 대회 결승에서 세계 1위 왕리친에 4대2(5대11 11대6 11대9 12대10 7대11 11대8)로 역전승을 거뒀다. 유승민이 지난 해 세계선수권ㆍ아시아선수권대회를 석권한 부동의 세계 1인자 왕리친을 꺾기는 지난 2003년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그랜드파이널스 1회전(16강) 4대3 승리 이후 2년 7개월 여 만이다. 지금까지 유승민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왕리친에게 2대3으로 무릎을 꿇는 등 역대 상대전적 1승8패로 열세를 면하지 못했었다. 한편 유승민은 장소를 삿포로로 옮겨 오는 22부터 이틀동안 슈퍼서킷 3차 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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