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휘닉스소재-포스코 손잡았다

휘닉스소재와 포스코가 2차전지 소재사업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전자소재 전문업체 휘닉스소재는 포스코와 리튬이온 이차전지소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합작회사는 내년 3월 경북 구미에 있는 휘닉스소재 제 2공장에 본사를 두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출자구조는 5대5 이며 최인호 휘닉스소재 대표가 합작회사 대표도 맡게 된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전자재료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휘닉스소재는 최근 전기자동차(xEV) 및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ESS, Energy Storage System)용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성능 양극재와 금속계 음극재 제조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포스코켐텍의 탄소계 음극재 사업 진출과 함께 이번 합작투자로 양극재 및 금속계 음극재 생산 능력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리튬 추출사업, 니켈 코발트 등 금속 제련사업과 연계해 2차전지 양대 핵심소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최대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회사관계자는 “포스코의 기존 철강 및 소재사업과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국내 전지업체와 다양한 협력으로 자동차, IT, 에너지 등 여러 전방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양사는 이번 이차전지 사업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 에너지 및 전자소재 전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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