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초당 협력-김윤환씨 조찬회동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에서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 대표권한대행과 조찬회동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金 대통령과 金 대행은 이날 회담에서 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이 범국민적 지지와 초당적 참여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기반조성에 협력하고 남북경협이 국민의 동의아래 이뤄지도록 노력키로 하는 등 5개항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지난 4.13 총선과정에서 극복하지 못한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여야 정치권의 실천적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히고 어느 정당도 원내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정국상황에서 민국당 등 군소정당의 정치적 역할이 중요하며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참된 민주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양인은 또 16대 국회에서는 민생과 경제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경쟁 중심의 야야관계를 구현해야 한다는 데 합의하고 국정현안에 대해 필요할경우 수시로 회동키로 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두분은 4·13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사를 진지하게 해석하면서 당면한 국가적 과제와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황인선기자 ISHANG@SED.CO.KR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01 17:56

관련기사



황인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