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는 9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비상장주식을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공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캠코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양도세와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아 압류한 한국경제신문 주식 10만6천15주와 대우경제연구소 주식 13만2천주를 공매한다고 말했다.
서울 반포세무서는 지난 2004년8월 세금을 내지 않은 김 전 회장 주식을 압류했으나 1년이 지나도록 체납 세금을 내지 않자 캠코에 압류재산 공매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