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산리 승전 90주년 행사 21일 열려

김을동

항일투쟁사에 영원히 기록될 청산리대첩 승전 9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독립 이후 처음으로 성대히 거행된다.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는 오는 21일 오전10시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평화의광장에서 '청산리독립전쟁 승전 9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산리독립전쟁 승전 90주년 기념식'은 중국 북만주에서 일제의 탄압에 맞서 항일 무장투쟁의 선봉에 섰던 백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투사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청산리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립 이후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특히 2010년도 국가보훈처 6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김양 보훈처장 및 독립유공자와 일반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공연으로는 극단 서라벌의 건곤감리 공연과 국군 의장대 시범 및 축포, 역사교육 어린이합창단과 청산리 역사대장정팀 등 100여명이 함께 독립군가를 합창하면서 대형 태극기가 관객석을 뒤덮는 퍼포먼스로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김을동 의원은 "이번 기념식이 나라사랑의 큰 뜻을 몸소 실천한 순국선열들의 깊은 뜻을 재조명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과거 역경과 시련을 넘어 주요20개국(G20) 의장국으로 자리한 현재 대한민국의 위상이 나라사랑정신으로 발전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제2특별기획전시관에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청산리대첩의 역사적 의미와 그 영웅들을 살펴보는 '청산리독립전쟁 승전9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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