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부총재 "한국 내년 1.4분기 회복세 반전"

국제통화기금(IMF)의 스탠리 피셔 부총재는 6일한국 경제는 올 4.4분기중 경기의 최저점을 지나 다시 회복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 부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한국경제의 대외신인도 회복을 위해 열린 `코리아 포럼' 행사에 참석, "내년초부터는 한국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국가들과는 위기극복과 구조조정양상이 질적으로 다르다"면서 내년 이후 한국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확신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국제경제연구소(IIE)의 프레드 버그스텐 소장도 이날 포럼에서 "한국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과 3가지면에서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금융위기 발발로 부터 1년반이 지난 내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대규모 무역흑자와 환율 변동폭의 안정 ▲금융부문의 신속한 개혁 및 정상화 ▲경제회복 기간의 단축 등 지금까지 금융위기를 겪은 나라들에서 볼수 없었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그스텐 소장은 이같은 한국경제의 신속한 회복 및 안정추세에 비추어 내년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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