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웹툰 작가와 손잡고 장편 브랜드 웹툰을 선보인다.
한화케미칼은 오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장편 웹툰인 ‘연봉신’을 네이버 웹툰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홍보용단편 브랜드 웹툰만을 선보였으며 장기 기획으로 장편 극화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줄거리는 내세울 것 없는 경력과 학력의 소유자인 주인공 ‘연봉신’이 서류 상 착오로 대기업 한화케미칼에 입사하고 이후 모든 직원들이 꺼리던 기능성소재개발부로 발령받아 괴짜 이나노 팀장과 함께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이다. 인기 웹툰인 ‘고삼이 집나갔다’의 작가 홍승표와 ‘신 암행어사’의 스토리작가 윤인완이 함께 연봉신을 만든다. 한화케미칼은 그동안 6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스토리를 개발했다.
한화케미칼은 그동안 기업간거래(B2B) 위주의 사업 특성상 일반 대중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만큼 웹툰을 통해 석유화학제품은 물론 태양광, 바이오, 2차전지 및 나노 소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알릴 계획이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는 “석유화학은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 집약적 산업”이라며 “이번 웹툰 연봉신을 통해 대중들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바이오 및 기능성 소재 등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화케미칼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첫 회 연재를 앞두고 인기 웹툰 작가 7인의 축전을 회사 블로그(www.chemidream.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midream)에 공개하고 페이스북에서 10일부터 17일까지 ‘웹툰 제목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