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경북 경제청, 올 亞·美등서 공격적 투자 유치 활동

IT·부품소재 분야 투자설명회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지구개발 및 투자유치 기반조성이 가시화되는 올해 분야별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지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첨단수송부품소재, 그린에너지, 지식서비스, IT 등의 분야에서 올 한해 총 31회의 해외 투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3회, 미주 10회, 유럽 8회다. 아시아권에서는 지역 제조업 투자실적이 가장 많은 일본(6회)과 최근 세계 최고의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해외투자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중국(5회)에 집중한다. 유럽권에 대한 투자활동도 지난해 5회에서 올해 8회로 대폭 확대한다. 이 과정에서 DGFEZ는 글로벌 투자자문사, 주한외국상공인단체 등 각종 네트워크를 활용한 타깃기업 설정,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 경북도와 공동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유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경북 영천첨단산업지구에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13년 6월 조성 완료 예정인 테크노폴리스는 현재까지 연구용지 분양률 70%(MOU 포함), 산업용지 분양률 16%를 각각 기록중이다. 2012년 말 조성 완료 예정인 영천첨단산업지구는 현재까지 10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해 분양률 18%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사업지구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등 7건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445억원이 투입되고, 국제문화산업 등 3개 지구의 사업자 선정과 수성의료 등 4개 지구의 실시계획도 연내 완료될 계획이다.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내년도 투자유치 전략을 사업지구별 맞춤형 투자유치, 지구별 앵커시설 유치,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병행전략, 전문 학습포럼 활성화를 통한 신규 투자선 확보 등 4가지로 설정,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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