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선을 돌파하기 위한 상승시도가 예상된다. 시장을 둘러싼 각종 변수들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미국시장이 지난 15일 금리인하 후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대내적으로는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실사단의 방한, 제너럴 모터스(GM)의 대우차 인수제안서 제출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오는 23일 발표되는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특히 19일 발표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CSI) 신흥시장지수에서 한국비중이 예상보다 높은 14.8%로 기존 지수보다 3.3%포인트 상향 조정돼 외국인 매수세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시장도 지난주 5일이동평균선에 안착, 전고점인 87선을 뚫기 위한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지수 600선에 쌓여 있는 매물벽을 넘어서야 하고 GDP 성장률이 낮게 나오면 상승 분위기가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지수가 올라 신고가 종목이 속출, 추격매수 부담이 있는 만큼 공격적 매수보다 MSCI 지수변경에 따른 외국인 선호주와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우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