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용카드도 고객밀착형이 '인기'

최근 시중 은행들이 신용카드 영업을 강화하고있는 가운데 고객밀착형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밀착형 신용카드인 `온-네임 사랑카드'를 보급하고 있는 부산은행은 최근경남 양산의 자동차부품업체인 ㈜화승T&C와 `화승T&C 사랑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화승T&C 사랑카드는 신용카드에 이 회사명을 그래픽해주고 카드신용 판매대금일부를 회사 발전기금으로 적립해주는 고객밀착형 신용카드로 연회비 면제와 TOP포인트 적립, 주유할인, 영화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호산나교회와도 `호산나교회 사랑카드' 발급 조인식을 갖고 호산나교회 법인과 교인 등을 대상으로 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은행 온-네임 사랑카드를 발급받은 단체는 동아대와 경성대 등 지역 대학과 좋은삼선병원, 메리놀병원 등 지역 병원, 증권선물거래소, 대선주조 등지역 기업 등 모두 35개 단체에 달한다. 농협 부산본부도 부산지역 문화 관련 단체 임직원과 가족 및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이용금액의 0.1-0.2%를 적립해 지역문화 발전기금으로 제공하는 `부산문화러브카드'를 개발해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은행도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액을 적립해주는 지역 밀착형 공익카드를 만들어 각 지방자치단체와 의사회, 한의사회, 건축사회 등 단체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을벌이고 있다. 부산은행 카드사업팀 관계자는 "일반 신용카드보다는 자신이 속한 단체나 기업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혜택도 주어지는 고객밀착형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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