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1일 KT&G(33780ㆍ옛 담배인삼공사)의 순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호성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G의 지난해 갑당 순매출은 440.4원으로 전년대비 16% 상승했다”며 “하지만 경쟁사들의 주력제품 가격이 2,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 담배 판매량 감소세는 민간과 정부차원의 금연운동 확산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점유율도 2001년 84.3%에서 지난해 78.8%로 낮아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