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균 득실 롯데마트 초콜릿과자 회수 조치

세균치가 초과검출돼 대형마트의 자사브랜드(PB) 초콜릿과자제품에 대해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또 중국산 수입 락교 통조림에서는 못이 발견돼 원인 조사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롯데쇼핑㈜이 ㈜멜랜드씨에스티에 위탁 생산해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자사상표(PB) 제품인 '와이즐렉 밀크아몬드 초코볼'과 '짱구 쿠키치즈볼'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유통ㆍ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두 제품의 유통기한은 각각 2011년 10월3일과 2011년 10월8일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세균수 기준은 1g당 1만마리인데 '와이즐렉 밀크아몬드 초코볼'은 세균이 1g당 1만8,000마리, '짱구 쿠키 치즈볼'은 1g 당 1만7,000마리가 검출됐다. 식약청은 소비자들이 부적합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먹지 말고 제조사나 구입처 등에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식약청은 중국산 수입 통조림(제품명 락교 통조림)에서 플라스틱 안에 끼워져 있는 약 19mm 크기의 못 1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인천지역에서 접수돼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해당제품은 중국 제조업체(H.M. TRADING CO. LTD)가 만들고 대서양푸드가 수입한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13년 6월29일이다. 식약청은 못이 나온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수입업체로부터 해당제품의 제조공정과 최종 제품에 금속성 이물 제거 시스템 설치 여부 등 관련 자료를 받아 제조단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국내업체 '서하상사'가 수입한 베트남산 조미쥐치포(유통기한 2012년 4월11일)가 방사선 조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제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시키고 최종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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