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하면 자연히 연비가 향상되고 오랫동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MS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합니다.” 고유가 시대, 자동차의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자동차 사용관리시스템(Driving Mode System Ⅱ)’을 개발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김종섭(43) 디엠에스(DMS) 대표는 31일 “DMS는 자동차 사용관리시스템으로 연료절감, 고장진단, 매연감소, 주행기록, ECU제어패턴 교정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능을 통해 연료를 최고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1,600만여대의 자동차 보유국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하나의 사회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러나 자동차 개발ㆍ생산ㆍ수출 등의 양적인 사업은 늘어나는 반면 사용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관한 사업 분야는 보유대수에 비해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고 DMSⅡ를 개발하게 됐던 동기를 밝혔다. 그는 “DMS는 기존 연료절감 제품과는 달리 장착만 해서 효과를 보는 제품이 아니다”며 “DMS가 차량의 상태와 도로의 조건 등의 특성을 분석해 지시한 모드(MODE)대로 운전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DMS는 이밖에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의 제어패턴을 교정해 오류로 인한 연료낭비도 막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의 엔진 오염물질 발생 억제, 발생된 오염물질 정화, 매연발생 억제 등의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휘발유 차량용 DMS뿐만 아니라 경유차량용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영업적인 측면에서도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이미 확보된 중국시장을 비롯, 미국ㆍ일본ㆍ캐나다ㆍ호주 등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