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디케이락 하반기 실적 기대감 커져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전문 제조업체인 디케이락이 북미 수출 증가로 하반기 실적이 한층 향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교보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디케이락의 올 하반기 매출액이 520억원을 기록, 상반기(299억 원)보다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상반기 253억원에 머물던 수주 금액도 580억원으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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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디케이락의 실적 성장이 점쳐지고 있는 이유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중국 경기 위축 등 불안 요인이 많았던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 북미 에너지 개발시장이 살아나면서 현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은 조선이나 해양 부문의 비중이 줄고 압축천연가스(CNG)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회사나 실적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오석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북미 에너지 개발 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로 디케이락의 매출액과 수주 규모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며 “CNG 매출 증가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도 지난 해 21%보다 4%포인트 개선된 25%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피팅과 밸브 교체 수요가 늘고 각국 정부의 환경오염 규제 노력으로 CNG 관련 수주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디케이락도 내년 초 신공장 이전을 통해 연간 생산설비(CAPA)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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