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버와 스토리지 신제품군을 1일 공개했다.
신규 프로세서인 ‘파워7+’가 탑재된 서버제품 ‘파워770’과 ‘파워780’의 경우 이전 제품에 비해 40%가량 향상된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함께 공개된 ‘시스템 스토리지 DS8870’은 이전 제품에 비해 3배가량 성능이 향상됐으며 스토리지 성능 위원회의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규모 데이터를 간편하게 분석케 해주는 ‘DB2 애널리틱스 액셀러레이터 V3’를 비롯해 신규 보안 제품인 ‘IBM 시큐리티 z시큐어 스위트 V1.31.1’와 같은 소프트웨어 제품군도 이날 함께 선을 보였다. 한국IBM은 이러한 제품군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잦은 국내 금융권 및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조경훈 한국IBM 부사장은 “이번 제품군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최근 시장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보안 부문도 한층 강화돼 스마트 컴퓨팅 환경을 추구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