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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대구대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보유기술사업화 지원사업’(기술출자형)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술지주회사 설립 및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앞으로 과제당 9,500만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대학이 보유한 기술 가운데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발굴 및 타당성 검증, 사업화 컨설팅, 기술가치평가 등을 진행한다.
앞서 대구대는 지난해 11월 대구·경북테크노파크, 지역대학 등과 공동으로 전국 세 번째로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대경공동기술지주회사를 설립했다. 대학 보유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물을 비즈니스와 연계해 기술혁신벤처(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대구대는 이 외에도 지난 3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15년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과 엑셀러레이터 간 협업을 통해 창업아이템의 검증·지도는 물론 투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망한 창업 아이템의 발굴부터 창업 실습교육, 투자지원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덕영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대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활용한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화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