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올해 외자 27억달러 유치계획

현대, 올해 외자 27억달러 유치계획현대는 올해 모두 27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는 올들어 7월까지 각 계열사별로 모두 8억5,8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는 대한알루미늄이 지분매각을 통해 2억4,8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현대전자가 자사주 매각을 통해 5억달러, 현대상선이 보유주식(현대전자) 매각을 통해 1억1,000만달러를 각각 끌어들였다. 현대는 올 하반기 18억1,6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투신증권은 지난달 22일 미국 AIG사 컨소시엄과 지분매각 및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8억달러의 외자를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정보기술·현대택배·현대오토넷·현대에너지·현대엘리베이터가 지분매각 방식으로 10억달러의 외자를 도입하기로 하고 각 사별로 미국계 투자가와 협상하고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한편 현대는 지난 1일 현대오토넷과 합병등기를 마친 티존코리아를 비롯해 현대에너지·현대석유화학·현대엘리베이터 등을 조만간 외자유치를 통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7/17 18:32 ◀ 이전화면

관련기사



연성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