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유통기업 룩옵티컬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룩옵티컬은 지난 6월 첫 사업설명회 이후 룩옵티컬로 전환한 7개 안경원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84%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룩옵티컬 신촌점의 경우 매출이 340% 신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룩옵티컬의 가맹점 계약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44개 점포가 오픈한 상태며 계약 완료 후 대기중인 점포만도 80여 개에 이른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룩옵티컬의 매출 증가는 기능에 한정되어 있던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전환해 새로운 소비층을 창출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여름 잦은 비로 인해 주력상품인 선글라스의 판매가 줄어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젊은층에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시킨 결과 평소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제품을 찾으면서 매출이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