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에 따르면 32%의 미국인이 이란을 미국의 최대 적으로 꼽았다. 이란은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미국인이 가장 많이 꼽는 최대 적국 자리를 차지해 왔다.
올해 조사에서 이란의 뒤를 이어 중국(23%), 북한(10%), 아프가니스탄(7%), 이라크(5%)가 미국의 최대 적으로 꼽혔다. 북한을 최대 적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16%보다 약간 낮아진 것이다.
또한 지난해 조사에서는 16%의 응답자가 중국을 최대 적이라고 대답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7%포인트 높아졌다. 갤럽은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중국을 경계하는 미국인이 늘고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