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리나라 게임이용자들의 전반적인 현황을 조사 분석한 이 같은 내용의 '201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와 '일반 국민의 게임 이용률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일반 국민의 게임 이용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이후 1회 이상 게임을 즐긴 국민 비율이 7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진행되는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덧붙여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일반 국민의 게임 이용률 조사'는 게임이용자 표본구성을 위해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2015년 3월) 자료를 바탕으로 만 13~59세 국민을 지역·성별·연령별로 설계한 전체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서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은 국민의 절반 이상(64.0%, 중복응답)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온라인게임(43.0%)', 'PC용 패키지게임(14.2%)', '아케이드 게임(9.5%)'이 그 뒤를 이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가 78.7%로 '여자'(70.0%)보다 게임이용자 비율이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16~18세가 9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13~15세(90.9%), 19~29세(86.9%), 30~39세(81.2%)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게임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모바일게임'이 86.2%(중복응답)로 가장 높은 이용비중을 보였다. 그 외 '온라인 게임'(60.3%), 'PC용 패키지게임'(20.9%), '휴대용콘솔게임'(9.9%), '비디오콘솔게임'(9.5%), '아케이드게임'(8.1%)의 순으로 이용비중을 보였다.
한편 인터넷에 접속할 때 주로 사용하는 기기는 '이동전화'가 51.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데스크톱 PC'(32.6%), '노트북·넷북'(13.5%), '태블릿 PC'(2.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의 '콘텐츠 지식' 코너에서 다운로드받아 확인할 수 있다. 콘진원측은 "이번 실태조사 보고서는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일반적인 이용행태 및 각 플랫폼별 이용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포괄적인 게임 이용현황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