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 첫 100만원대 휴대폰 나온다

삼성 최첨단 기능 500만 화소폰 출시 임박…KTF와 가격협상 진행

삼성전자는 고급 디지털카메라처럼 고품질 사진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광학 3배줌 500만 화소 카메라폰(모델명 SPH-V7800)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국내 첫 100만원대 휴대폰 나온다 삼성 최첨단 기능 500만 화소폰 출시 임박…KTF와 가격협상 진행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삼성전자는 고급 디지털카메라처럼 고품질 사진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광학 3배줌 500만 화소 카메라폰(모델명 SPH-V7800)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조만간 국내 최초로 대당 판매가격이 100만원을 웃도는 휴대폰이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품질의 사진촬영이 가능한 광학 3배줌의 500만화소 카메라폰(SPH-V7800ㆍ사진)을 조만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1,600만컬러의 LCD에 500만화소 초고화질 CCD 센서, 연속광학 3배줌과 디지털 4배줌, 자동초점, 고성능 플래시 등 일반 디지털 카메라의 고급 기능을 장착했다. 또한 전자사전에 디지털 파워앰프, 명함기능 등 고급 사양까지 갖춰 그야말로 최첨단 기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V7800은 최첨단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판매 가격이 100만원을 웃돌 수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국내 휴대폰 가운데 최고 가격은 95만원대로 아직까지 100만원을 웃도는 모델은 없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내놓은 일반 500만화소폰은 현재 95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신모델은 기능이 크게 향상돼 국내 휴대폰으로는 처음으로 판매가격이 10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 모델을 우선 공급하는 KTF와 최근 가격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100만원은 휴대폰 소비자들의 심리적 구매 저항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공급가격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한 휴대단말기 가운데 최고가격은 지난 2003년 선보였던 개인휴대단말기(PDA)인 ‘미츠 M400(107만원)’이었다. 이 제품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TV시청기능, MP3플레어어 기능을 갖췄으나 워낙 가격이 높아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입력시간 : 2005/06/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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