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젊은 꿈 성장기업서 키워라] 1997년 코스닥 상장… 미국·일본 등 해외진출 활발

● TJ미디어는

윤재환(오른쪽 두번째) TJ미디어 회장이 본사 1층 카페테리아 '티움' 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TJ미디어

지난 1991년 설립된 TJ미디어는 금영과 함께 국내 노래반주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 2005년 태진미디어에서 이름을 바꿨다. 본사는 서울 등촌동에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560억원을 거뒀다.

TJ미디어는 정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다. 일본ㆍ태국ㆍ필리핀ㆍ미국에 가정용 및 업소용 노래반주기, 음악 검색기 등 관련제품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ㆍ인도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TJ미디어의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60%를 넘어섰다.


지난해 2월에는 세계 3대 음원칩업체인 드림(Dream S.A.S)을 인수하며 사업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드림은 1989년에 설립된 세계 3대 음원칩 업체로 전자악기와 노래반주기용 전자칩을 주로 생산한다. 한국ㆍ중국 등 노래반주기업체의 대부분이 이 회사의 음원칩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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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자회사로는 TJ커뮤니케이션이 있다. 이 회사는 TJ미디어가 보유한 반주콘텐츠를'원소스멀티유즈(OSMU)' 방식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회사다. 현재 IPTVㆍ스마트TVㆍ스마트폰ㆍ내비게이션 등 노래방이 아닌 다양한 매체에 반주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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