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5일만에 '숨고르기'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조정폭은 작아 1,580선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차익실현 물량으로 엿새 만에 조정을 받으며 7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유가증권시장= 1.81포인트(0.11%) 내린 1,582.65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데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73억원, 29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1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 화학,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 운수창고 등이 강세인 반면 음식료와 종이ㆍ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 전기ㆍ전자, 은행 등은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포스코(1.88%), SK텔레콤(0.24%), LG필립스LCD(2.76%) 등이 올랐고 국민은행(-0.37%), 한국전력(-0.88%), 신한지주(-1.17%), 우리금융(-2.95%) 등은 내려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시장= 4.51포인트(0.64%) 빠진 698.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1년여 만에 돌파한 700선에서 하루 만에 다시 물러선 것. 개인이 77억원, 외국인이 9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6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부담으로 작용했다. 통신서비스, 오락ㆍ문화,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반도체, 금융, 비금속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ㆍ의류, 기계ㆍ장비, 디지털콘텐츠, 유통 등 일부 업종만 강세였다. NHN(-1.04%), CJ인터넷(-3.44%), 인터파크(-4.01%)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내렸지만 다음(0.71%)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2.33%), 하나로텔레콤(-2.92%), 키움증권(-2.45%), CJ홈쇼핑(-2.08%) 등이 하락했다. 메가스터디(1.31%), 서울반도체(0.99%), 하나투어(1.10%), 오스템임플란트(2.73%) 등은 올랐다. ◇선물시장=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0.35포인트 내린 204.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물과 현물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0.59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43계약, 53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05계약을 팔았다. 투신권의 펀드 환매 물량으로 인한 프로그램 매매는 1,826억원 순매도였다. 미결제약정은 394계약 증가한 9만8,950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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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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