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며 3차 양적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3차 양적완화(QE3)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QE3가 시행된다 해도 시장에 커다란 변화는 없겠지만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서 부정적 전망을 내놨으며 상당기간 동안 제로수준의 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증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했으며 앞서 벤 버냉키(FRB)의장은 3차 양적완화는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