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9일 연쇄살인 사건용의자 검거와 관련, "경찰은 전수사력을 동원해 피해자 신원확인과 여죄, 공범여부수사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총리실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연쇄살인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해 위로를 표한데 이어 경찰청 등 관련 부처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측이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의 중요 살인 미제사건을 원점에서재검토해 끈질긴 추적과 공조수사를 통해 해결되도록 노력하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한 "이번 사건이 범인의 비정상적 정신상태와 사회전반의 병리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범죄 유형인 만큼 이같은 범죄에 대한 수사 및 예방대책도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