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OTRA, 전직원 연봉제 도입

2003년부터…연공·성과주의 접목KOTRA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키로 하고 전통적인 연공주의에 성과주의를 접목한 새로운 급여체계를 도입했다. KOTRA는 2일 가족수당, 통근보조비, 급식보조비 등 기존의 각종 수당을 통합한 성과연봉과 기본연봉 등 2가지로 구성된 새 급여체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과거의 호봉제를 폐지하고 업적 및 능력 평가 점수에 따라 연봉 등급을 차등화한다. KOTRA는 이와함께 유급휴가제도도 대폭 정비, 월차휴가 사용을 의무화해 미사용분에 대한 금전 보상을 폐지하고 결혼휴가를 기존 7일에서 3일로 축소하는 등 각종 약정휴가를 대폭 줄였다. 이밖에도 월차휴가중 이틀은 팀별로 집단 사용토록 하는 '팀 스피릿 제도'를 도입, 팀원 간 결속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KOTRA 관계자는 "전직원 연봉제는 내년 업적 평가를 2003년 연봉에 반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용된다"며 "그러나 급여명세서를 이달부터 성과연봉과 기본연봉 2가지로 단순화해 공기업 급여체계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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