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CE, 亞지역 수출 원유가 인상
사우디 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회원국들이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원유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고 석유전문잡지인 중동경제조사(MEES)가 12일 보도했다.
MEES는 사우디 아람코사가 아시아 고객사에 적용하는 3월 인도분 아랍슈퍼라이트유를 1.10달러 인상해 OPEC 기준유인 오만/두바이(이하 동종)유보다 배럴당 3.35달러 높게 책정했다고 전했다.
아랍라이트유의 경우 70센트 인상돼 오만/두바이유에 비해 배럴당 45센트가 비싸진 반면 아랍미디움 및 아랍헤비유도 70센트씩 상향조정돼 오만/두바이유에 비해 15센트와 1달러5센트씩 낮게 책정됐다.
반면 아람코가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원유는 3월 인도분이 최저 40센트에서최고 90센트가 인하됐다. 잡지는 아부다비, 오만 및 카타르도 1월분 원유 선적 가격을 배럴당 1.25달러에서 1.44달러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니코시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