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6일 기준금리를 변동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기준금리인 재조달(레피)금리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연 3.25%를 유지하게 된다.ECB는 유로화의 강세와 인플레이션의 둔화 추세에 힘입어 통화정책의 고삐를 죄기 이전에 경제성장세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유럽 경제의 회복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해 ECB가 결국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도 기준 대출금리를 종전과 같은 4.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프랑크푸르트.런던=연합뉴스)